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라디오 레코딩 1939-1945 8 LP∙180g 바이닐∙한정판 및 일련번호 표기: 전 세계 1886 세트

1922년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선출되었을 당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의 특별한 카리스마는 음악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 카리스마는 매혹적인 해석 원칙에 기반하고 있는데, 그의 지휘는 정확한 지시를 피하고 음향의 윤곽을 의도적으로 불분명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이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게 특별히 세심한 통찰력과 남다른 책임감을 요구했으며, 양측은 수년에 걸친 긴밀한 협업으로 인상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그 결과, 이 에디션에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유연한 연주와 따뜻하고 조화로운 음향이 빚어졌다. 발전과 강화는 정확한 계산이 아닌, 유기적 성장에 의한 것이었다. 라디오 녹음의 리마스터링은 최상의 자료, 무엇보다 전쟁 이후에 소련 측에서 가져갔다가 1990년대 초 독일에 되돌려준 원본 자료에 기초하고 있다. 바이닐 마스터링에 앞서 녹음 음원을 신중하게 복원했으며 최신 기술로 디지털화하고 24비트로 리마스터링했다. 음반과 함께 제공되는 소책자에는 많은 역사적인 사진를 비롯해서 녹음 탄생에 관한 기사, 미국 음악학자 리처드 타루스킨이 쓴 푸르트벵글러의 예술세계에 대한 에세이가 들어있다. 그 시대 증인들의 인터뷰가 담긴 DVD도 보너스로 제공된다. 바이닐로 제공되는 1939-1945년의 선택된 라디오 녹음 이외에도 이 기간의 모든 음원을 동봉된 다운로드 코드를 사용하여 고해상도 오디오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에디션은 푸르트벵글러와 베를린 필하모닉의 음악적 협업과 해석의 역사를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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