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말러 : 교향곡 전집 17 LP(180그램 중량반) / 전 세계 1,000조 한정 발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에는 장대함과 섬세함, 종교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 비장함과 익살스러움, 절망과 구원의 희망이 공존한다. 개별 교향곡은 청중을 사로잡는 저마다의 독자적인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 음악 세계를 연주로써 구현하려면 최고의 노력과 무조건적인 헌신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베를린 필하모닉은 오랜 말러 전통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구스타프 말러가 1895년에 교향곡 2번의 초연을 직접 지휘했다. 말러 교향곡이 음악회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년 동안 상임 지휘자들이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말러의 작품들은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 경, 키릴 페트렌코의 레퍼토리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이 에디션은 17장의 LP(180g 바이닐) 로 구성되어 있다. 광범위한 부클릿에는 개별 교향곡의 소개를 비롯해 스티븐 존슨과 바르바라 빙켄의 상세한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 고급스러운 앨범 디자인은 미국의 유명 예술가 로버트 롱고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한눈에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목탄으로 천체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1-16까지의 정사각형 LP 표지를 한데 모으면 120X120cm 크기의 태양 이미지가 완성된다. 교향곡 10번이 담긴 17번째 푸른색 LP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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